구글 유입을 목표로 블로그를 만들고 싶은데, 티스토리와 달리 워드프레스는 호스팅·도메인·설치라는 낯선 단계가 앞에 있어 시작을 미루는 분이 많습니다. 순서만 알면 하루 안에 첫 글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워드프레스를 한 번도 만져 본 적 없는 분을 기준으로, 결정해야 할 것과 그 순서를 정리했습니다.
1단계: 도메인과 호스팅 정하기
워드프레스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wordpress.com은 가입형 서비스이고, wordpress.org는 직접 호스팅에 설치하는 설치형입니다. 광고 수익이나 플러그인 자유도를 생각하면 설치형이 기본 선택입니다.
호스팅을 고를 때 볼 것은 세 가지입니다.
- 워드프레스 원클릭 설치를 제공하는지
- SSL 인증서(https)를 무료로 지원하는지
- 트래픽 초과 시 사이트가 멈추는지, 추가 요금이 붙는지
국내 호스팅은 상담과 결제가 편하고, 해외 호스팅은 트래픽 제한이 느슨한 대신 영문 지원이 많습니다. 처음에는 월 단위로 결제 가능한 곳에서 시작하고 방문자가 늘면 옮겨도 늦지 않습니다. 도메인은 블로그 주제와 관련된 짧은 영문을 추천하며, 한글 도메인은 링크 공유 시 깨져 보이는 경우가 있어 피하는 편이 낫습니다.
2단계: 설치 후 첫날 끝낼 설정
설치 직후 관리자 화면에서 아래 순서로 정리합니다. 나중에 바꾸면 글 주소가 바뀌어 검색 노출에 손해가 생기는 항목이 있으므로 첫날에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 설정 → 일반에서 사이트 제목, 태그라인, 시간대(서울)를 맞춥니다.
- 설정 → 고유주소를 "글 이름"으로 바꿉니다. 숫자 주소보다 검색에 유리합니다.
- 기본으로 들어 있는 "Hello World" 글과 샘플 페이지를 삭제합니다.
- 사용자 → 프로필에서 공개 표시 이름을 바꿔 관리자 아이디가 글에 노출되지 않게 합니다.
- 설정 → 읽기에서 "검색 엔진이 이 사이트를 검색하지 못하도록 함"이 꺼져 있는지 확인합니다.
테마는 가볍고 모바일 대응이 되는 기본 테마로 시작해도 충분합니다. 플러그인은 SEO, 캐시, 백업, 스팸 방지 네 종류만 먼저 설치하고 나머지는 필요할 때 추가합니다. 플러그인이 많을수록 속도가 느려지고 충돌 가능성이 커집니다.
3단계: 첫 글 발행과 검색엔진 등록
첫 글은 블로그 주제를 대표하는 정보성 글로 씁니다. 발행 전에 카테고리를 "미분류"가 아닌 실제 카테고리로 지정하고, 대표 이미지와 메타 설명을 채웁니다.
발행 후에는 구글 서치콘솔(search.google.com/search-console)에 사이트를 등록하고 사이트맵 주소를 제출합니다. 네이버 유입도 원하면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searchadvisor.naver.com)에도 등록합니다. 이 두 작업을 해 두지 않으면 글이 아무리 좋아도 검색엔진이 찾아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세부 설정 목록은 워드프레스 SEO 기본 설정 체크리스트를 참고하세요.
글을 꾸준히 올리는 체계 만들기
워드프레스는 만들기보다 유지가 어렵습니다. 첫 달에 열심히 글을 올리다 멈추는 블로그가 대부분인데, 구글은 꾸준히 갱신되는 사이트를 선호합니다. 여러 사이트를 함께 운영하거나 발행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면 워드프레스 자동 포스팅처럼 응용 프로그램 비밀번호로 사이트를 연결해 AI 초안을 제목·태그·카테고리까지 구성해 발행하는 방식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응용 프로그램 비밀번호는 관리자 비밀번호와 분리되어 있어 문제가 생기면 그것만 폐기하면 되며, 관리 요령은 응용 프로그램 비밀번호 안전하게 쓰는 법에서 다룹니다.
정리
- 수익과 확장성을 생각하면 설치형(wordpress.org)을 선택합니다.
- 호스팅은 원클릭 설치, 무료 SSL, 트래픽 정책 세 가지를 봅니다.
- 설치 첫날 고유주소, 시간대, 샘플 글 삭제, 검색 엔진 차단 해제를 끝냅니다.
- 첫 글 발행 후 서치콘솔과 서치어드바이저에 등록합니다.
- 꾸준한 발행 체계가 워드프레스 성패를 가릅니다.